이 아티클을 읽으시는 분이시라면 아기가 생긴 분들이시거나 손주를 보시게 될 분들이실텐데...

일단 추카추카 드립니당!!!!! ♥

저도 그랬지만 임신이라는 기쁨과 함께 바로 찾아오는 궁금중이 아들일가? 딸일가? 가 아닌가 싶어요....

이 글에서는 다른 분들처럼 그 어떤 방법이 아닌 저의 경험담을 그냥 재미로 말씀드리고싶어요...

 

띠용!!! 두줄짜리 임신테스트기를 보면서 한대 얻어맞은듯 했던 몇달전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저는 친정이 한국이랑 중국에 나뉘어져살고있고, 시댁은 또 파리에 계셔서 흑흑!

혼자 미국이라는 땅에서, 그것도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독박육아를 하면서 눈물의 시간을 보낸지 4년반...

이제야 좀 육아의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뀔때쯤... ㅎㅎ 또 새로운 아이가 들어섰네요...

 

문제는 이미 아들 둘 맘이라서, 아들 하나만 더 생기면 입이 삐뚤어진다는둥, 깡패맘이 될거라는둥 하는

선배님들의 뼈저린 조언에 성별을 알고싶은 마음이 거의 스트레스급으로 다가왔다는건 안비밀...

이어서 구글에 폭풍검색을 시작했고 거기에 근거한 저의 하나하나의 징조?들을 나열해볼게요...

참고로 저는 17주차 정밀초음파에서  셋째가 오매불망 바라던 딸이였어요!!! Yeah!!!

 

1. 하모니테스트 ( 병원에서 12주때에 해주는 테스트로 피를 통해서 가장 확실하게 알수 있는 방법인데 

   전 너무 비싸서 skip했어요. 이 테스트는 일단 보험이 커버가 안되서 결결이 형제때에는 두번 다 제

  호주머니 돈 $120을 들여서 했는데 이제는 가격이 $300불이 넘는다고 해서 후덜덜! 포기! ㅋㅋ

2. 태아성별테스트기  (이것도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이들 재미로 한다고 했는데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어로 된 리얼후기들을 하나하나 눈 뜯으어가며 다 읽었는데 광고랑 틀리게 정확도가 50%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75 돈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패스! ㅎㅎ)

3. 난황, 척추와 성기의 각도로 구별하는 방법 ( 아무리 초음파 사진을 우려봐도 잘 모르겠어서 패스)

 

이제부터는 리얼  제 몸이랑 음식섭취에 경험한 것들이에요...

 

4. 음식욕구

- 과일이나 단것이 많이 땡기면 딸! 

-고기, 짜고 신 음식이 많이 땡기면 아들!

   전 이게 딱 맞아떨어졌음 --- 연녕생 아들들 가졌을때는 다 돼지갈비, 소갈비, 된장찌개, 매실차 막 이런게 땡겼다면

   이번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과일이랑 케익이 그렇게 땡겼음! 

 

5. 입덧정도와 기간

- 입덧이 심하고 기간이 첫 3개월 지속적으로 길면 딸

   입덧이 가볍고 2-3주 안에 거의 가라앉으면 아들.

   전 이것도 딱 맞아떨어졌음 -- 결결이네를 가졌을땐 입덧이 딱 2주 정도만 심했고 빨리 끝난 반면에

   이번엔 임신 6주부터 4개월까지 지독하게 토하고,  김치 등 어떤 반찬은 아예 보기도 싫을 정도로 예민했음.

 

6. 가슴으로 구별하는 법

- 왼쪽 가슴이 더 크고 유륜도 오른쪽 보다 더 진하면 딸.

   이것도 저는 마침 해당!! 

 

7. 배꼽모양

- 배꼽이 툭 튀어나오면 딸. 배꼽이 쑥 들어가면 아들.

전 이게 제일 신기했어요!  연년생 아들 둘 가졌을때 두번 다 배꼽이 거의 막달이 되어서야 튀어나왔는데

이번에는 10주 좀 지나서부터 가끔씩 툭 튀어나오다가 12주부터는 아예 튀어나와있었는데 진짜 딸이였음! 

 

8. 체형으로 구별

- 허리선이 남아있으면 딸, 뒷모습이  뚱뚱해보이면 아들. 

이것도 저에겐 해당! 임신 8개월인 지금도 뒤에서 보면 허리선이 남아있고 임신인줄 몰라해요 사람들이...

결결이때에는 말랐는데도 뒷모습이 뚱뚱했는데... ㅋㅋ 

 

재미로 봤는데 저의 경우는 어르신들의 구별법이 거의 다 맞더라구요!! 

 

글 읽은 여러분들도 원하시는 성별의 아이가 나오기를 바랄게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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