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남편에게 선물해준 책인데
제가 먼저 다 읽었어요.
아! 그런데 진짜진짜 읽기를 잘했어요~
왜 10만부이상 팔렸는지 알겠더라구요. 강추 !!
아래 제가 읽으면서 은혜가 된 부분들을
제 마음과 같이 나눠볼려구 해요.
“우리는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기때문이다”
“자존심은 당신 자신을 희생양으로 여기게 만든다.
단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유로
실족의 덫에 걸려들어서는 안된다.
오직 자신만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이런 태도는 우리를 상처입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상한 마음의 깊은 뿌리에까지 이르게 한다. “
상처받기 쉬운 상태—
어쩜 저를 비롯한 쉽게 화내고
쓴마음이 자꾸 생기는 모든 분들이
존 목사님이 얘기한
바로 이 상태에 처해있지 않나 싶어요.
전 정말 싫은 소리 요만큼도 못듣고
상처받았던 사람이었었는데요,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나니
아 내가 왜 이리 상처받기 쉬운
사람이였는지 알겠더라구요~
많이 변화됐지만
아직도 끊임없이 ㅠㅠ 싸우고있는:
하나는
1. 내 자존심을 절대 못내려놓는거!
또 다른 하나는
2.내가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를 딥따 주장하는거!
이 두가지~~~~ ㅠㅠ
내가 이 두가지를 떡하니
말씀보다 사랑보다 앞세우게 되니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 될수밖에 없었더라구요... ㅠ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때요?
안타까운건
저 두가지를 가장 많이 내세우는 장소가
가정이 아닌가싶어요.
“가까운 관계일수록
그 상처는 더욱 모질고 독하다는”저자의 말처럼요. ㅠㅠ
신혼때 남편과의 그 자존심 싸움~ 권리싸움~
난 여자로서 사랑받을 권리를,
옵바는 남자로서 대접받고 싶은 권리,
서로가 빡세게 어필하면서
눈물의 골짜기를 많이 걸었죠.
하나님은 정말이지
내가 마귀인지 마귀가 난지 모를 정도로
자존심이 센 저를 남편을 통해
딱 죽지 않을 정도로 손봐줬죠. ㅋ
이젠 웬만함 자존심 안세워요.
자존심 없는 여자가 돼가고있어요. ㅎㅎ
그럼어때요 가정에 샬롬만 임한다면요.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가 함이라.” (딤후 2:24-26)
책속에서 요 성경구절을 봤을때
두둥~! 하고 한대얻어맞은듯했어요.
마땅히 다투지 아니한다 했는데
혹독하게 다가오는 육아의 고단함을
남편이 헤아려주지 못한다고,
내 기대만큼 해주지 않는다고,
자꾸 다투려 했던 내 모습에 한숨이 나갔어요.
거역하는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라고 했는데
미운 두살 네살이라며 아가들한테
온유함이 아닌 폭풍분노를
무자비하게 쏟아냈던 내모습이
너무 아프게 양심을 찔렀어요. ㅠㅠ
다툼이나 분쟁 가운데 있는 사람은
덫에 빠져서 악한 영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포로가 된다.
가장 놀라운점은
그들이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한다는것이다.
저는 연년생을 나아
시댁친정없이 독박육아를 하다가
얼마전에 정말 완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았었어요.
저자목사님처럼
어디서인지 모르는 분노가
쓰나미처럼 솟아올라와서 나를 강타하는데
정말 감당할수가 없더라구요.
악한 영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포로!
이 말에 섬뜩했어요. ㅠ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이글을 쓰는 이제서야
내 안의 찌꺼기를 드러내서
걸러내는 과정이란게 깨달아지네요.
사랑의 신령한 법칙.
하나님의 사랑을 심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거두게 된다는것.
비록 우리가 씨를 뿌린 밭에서
소득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 신령한 법칙에
대한 믿음을 좀 더 키워야 한다.
ㅠㅠ 진짜진짜 사랑만 많이 심어야겟어요.
원망과 짜증을 애들한테 심었던거 용서해주세요. 주님!
나는 이제 당장 그사람에게서
사랑의 보답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실패로 받아드리지 않게 되였다.
이러한 마음이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할수 있게 해주었다.
육아를 하다보니까
완전 갓난쟁이 키울땐 없었던
무기력감과 실패감이
첫째가 18개월 지나서부터 찾아오더라구요.
고집이 생기면서 말을 안듣기 시작하니
내 사랑이 내 희생이 실패한것처럼 느껴지면서
어떨땐 막 미워지기까지 했는데
답이 이거였네요!
보답을 구하지 않는 사랑!!!!!!!
마음을 새로이 해야겠어여!
저의 남편은 가끔씩
“내가 총맞았지,너랑 결혼하다니!”라고
농담반 진담반 우스개소리 할때가 있어요.
결혼하신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죠? ㅋ
살다보면 정말 내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결혼을 해서 벌받나?
이 사람이 정말 내 배우자였을가 하고
욱~ 하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깨는건
더더욱 해답이 아니라는것!
명심 또 명심해야겠어요!
글 여기까지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상처에 대한것이고
이제 하나님때문에 받는다고
여겨지는 상처는 어떡할까요?
About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실족—
Go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해치거나
파멸시키지 않을거라고 믿을때,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어떤 일을 하시던지
그것이 우리에게 최선이라고 믿을수 있다.
예수님이 너무 무심한것처럼 보일때
기대했던대로 반응해주지 않을때
그러할지라도
여전히 그 선하심을 믿어드릴수 있는
사랑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하게 되네요. ㅠㅠ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요셉- 그는 죽지만 않았을뿐,
인간이 내려갈수 있는
가장 극한 상황까지 간 사람!
그의 자유는 구속박았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것인지 선택할 권리가말이다.
흠,, 이로써 리뷰를 끝내며
나름 이런 적용들을 해볼라고 해요:
상처가 훅 치고 들어올때:
1. 겸손과 인내로 반응하기
2. 복수하고싶은 마음 거부하기 (용서하자)
3. 진심으로 기도해주기
“네가 너 자신을 위하여
내게 간절히 기도할때처럼 그를 위해 기도하라”
4. 선으로 악을 확 갚아버리기
5. 완전 백배로 더 사랑하기
이렇게 해볼라구요 전~~~
글을 마감하며
박보영목사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누군가 진짜 이기적으로
못나게 굴어서 미울때
아예 그냥 그 사람한테
다 퍼부어주면서 들어붓는 사랑을 해버리라구요. ㅎㅎㅎㅎ
그럴때 정말 놀라운 능력이 임한다고요.
하,ㅡㅡ: 근데 그게 정말 어렵다능,,,,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공감과 댓글은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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