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로 하여금 잠시나마 육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도록 해준  똑계육아 소개해보려 해요.


첫째를 낳고 삼일만에 퇴원해서 두려움 ,설레임 반으로 집에 데리고 왔는데 세상에 웬걸! 아기가 잠을 어찌나 안자고 보채고 우는지 정말 그대로 멘붕이 오는줄 알았어요 상상중의 육아의 모습은 아기가 천사같은 얼굴로 자고있고 저는 우아하게 커피마시면서 책을 읽고있는 모습이였는데... 휴~ 우아는 개뿔!  ㅠㅠ;


크하...해외생활 선배맘들의 말로만 듣던 독박육아가 시작된거에요.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제대로 먹지도 못하고...1시간씩 입이 부르트도록 쉬쉬 해서 재워서 눕혀놓으면 등센서,중력센서 풀가동인 아들은 두눈을 번쩍 했구요. ㅡㅡ;끊어질거같은 팔로 처음부터 다시 쉬쉬를 반복하기를 하루종일 해댔어요


종일 남편이 어찌 그리 기다려지는지. (신혼때에도 이렇게까지 남편을 기다리지는 않은것 같다는 기억이 들어요.ㅋㅋ그러다가도 남편이 늦을거 같다고 연락오면 정말 사자가 되여버렸구요. 주말에 일한다고 하면 아예 울부짖는 사자가 되다가 절망했어요. ㅎㅎ 누군가 와서 하루에 두번씩만 아기를 안고 재워줘도 한달이면 팔이 60번은 아플텐데 라는 유치한 계산도 해보구요. 정말이지 자는 아기를 엄마들이 세상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혼자서 젖물리고 재우다, 안고 재우다, 아기띠로재우다, 캥거루캐어가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배에 얹어놓고 그렇게 재우다를 정신없이 반복하면서 어느새 아기와 함께하는 기쁨보다는 리얼육아의 고통이 세게 느껴져서 좀비처럼 피폐해져갈때 ~ 하고 나타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똑게육아였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저희 첫째가 100일때에너를 구해줄 선물이라면서 책을 비행기 태워줘서 보내준거에요. 마이 프렌드! 다시한번 땡큐다.


서론이 정말 길었네요. 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책에서는 주요하게 저자는 진정한 애착은 일관적이고 침착한 자세로 아기의 욕구를 적절히 잘 충족시키며 양육하는데 있다고 해요. 아기는 욕구는 보통 우는것으로 신호가 보내지는데 이 우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서 적절하게 반응하는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요. 아기 개월수별에 따른 먹텀과 잠텀을 지키야 된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어요. 그걸 무시하고 임기응변과 주먹구구식으로 해왔다니 지칠수밖에요. 그래서 제가 실천한건요:


1.일단 아기 일상을 며칠동안 잘 관찰해봤어요. 그러면서 아기가 우는걸 왜 우는지를 구분하려고 애썼구요. 배고픈지, 추운지, 더운지, 응가했는지, 심심한지 등등요.


2.다음 먹텀(수유텀을) 3시간간격으로 일단 최대한 맟추려고 애썼어요. 이걸 읽기전에는 울때 달래지지 않으면 무조건 배고픈줄 알고 젖을 물리는바람에 수유텀도 엉망이 됐었었는데 졸려서 우는 애한테 딥따 먹이는 어리석은 실수는 더이상 안하게 됐어요.


3.그 다음은 잠텀인데 애기가 졸려서 울기전에 미리 잠텀을 따라 재우기. 그렇게 하니깐요. 극도로 졸려서 겉잡을수 없게 우는 현상이 확 줄더라구요. 대박 신기했어요! 예를 들면 저는 100일쯔음에 수면교육 시작했으니 3개월아기 잠텀이 1시간 반~ 2시간이니 아침에 7시에 깨났다면 첫번째 낮잠을 약 8시반즈음에는 재우려고 했어요. 아무리 늦어도 9시이전에는 재우는거죠. 


이제 요런 기본을 알고 취했으니 그 다음은 저자가 제일 많은 공력을 들여서 쓴 수면교육을 저도 두근두근 시작했었어요!


책에서 저자의 글에 의하면 미국소아과협회는 아래와 같은 발표를 했대요:

                                              

1. “많은 아기가 울음없이 잠에 빠져드지 못한다. 이때 잠간 울게 놔두면 아기는 빨리 잠에 빠져들것이다. 정말로 아기가 필요하다면 울음은 아주 오래 지속되지 않을것이다."

2.”잠들기 15분에서 20분정도의()’ 당신의 아기를 전혀 해롭게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일단 안심하고 시작했었고 일주일뒤부터 아기가 혼자 잠드는 기적을 맛보았어요!!!!!! 


이제 시간이 될때 저의 자세한  노트와 수면기록일지 한번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약속!


무튼 모든 예비맘과 초보맘들, 혹은 둘째 계획중인 엄마들 할것없이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권하고싶어요. 그럼 오늘도 모든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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